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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지주·은행 지배구조 성적표 나온다...내년 초 첫선

조정현 기자2017/12/19 17:59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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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지주와 은행 등 금융기업의 지배구조를 별도로 평가하는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모든 금융지주와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와 저축은행의 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평가해 내년 상반기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조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신한금융지주는 비교적 탄탄한 CEO 승계 프로그램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5개 주요계열사 사장을 차기 지주 회장 후보로 공개 육성해 별도의 교육과 평가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싱크]조용병 /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 당시)
"신한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금은 도약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금융사들에선 깜짝 인사가 CEO로 등장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낙하산 논란 등 잡음을 낳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금융사의 지배구조를 별도로 평가하는 시스템이 가동돼 이같은 잡음이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금융사의 지배구조를 평가할 첫 별도 모형을 구축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사는 더 높은 수준의 지배구조 관리 시스템을 형식적으로는 이미 갖추고 있는 만큼 변별력을 위해 일반기업과는 다른 기준을 마련 중입니다.

모든 금융지주와 모든 상장·비상장 은행, 일부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평가 대상입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첫 성적표를 이르면 내년 3월 공개하고 2019년 부터는 모든 상장·비상장 금융사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수 평가합니다.

평가의 핵심은 차기 CEO 후보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 지 등을 포함한 승계절차입니다.

낙하산 외부 인사를 방지할 시스템의 유무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입니다.

금융기업의 이사회에 참여할 만큼 사외이사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췄는 지도 따져 봐야 할 대목입니다.

한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외형적 체계만 갖춰놓고 CEO가 제왕적 권한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다"며 "비자금 의혹이 불거진 BNK와 DG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관리와 내부통제에 실패한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관치논란 속에서도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파견제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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