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이사장 "가상화폐, 화폐나 파생상품 아냐"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가상화폐가 화폐나 파생상품으로서의 성격은 갖지 않는다"고 21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가 지나치게 투기적으로 가고 있고 가격 변동성도 커 화폐로서는 부적절하다"며 "금융상품이 될 때 파생상품으로 넣을 수 있지만, 금융상품으로서의 성격도 있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도 그리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가상화폐 관련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