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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신년기획②] 공유금융 태동기...융합·플랫폼 금융으로 진화

김이슬 기자2018/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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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업종간 바리게이트를 없앤 '공유경제'는 확고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공유금융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참여자로 구성된 융합 플랫폼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 개국 10주년 신년기획, 그 두번째 순서로 진화하고 있는 국내 공유금융 사례를 소개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애완견이 공을 물어다 넣으면 간식이 자동 배급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상품입니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는데 현재 운동량과 섭취량을 보여주는 IoT 기능을 탑재해 해외 수출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로선 투자 자금 확보가 절실한데,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곤 / 볼레디 대표이사
"미국·유럽·일본에서도 주문을 받고 있는 상황에 IoT에 대한 니즈가 많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좀더 빨리 제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반성장이 사회적 책무가 된 국내 금융권에서도 해를 거듭해 '공유금융' 시도가 한창입니다.

최근 은행권에서 하나씩 갖추고 있는 핀테크랩 방식의 일방향적 지원 역시 포괄적 공유금융 사례로 묶입니다.

하지만 공유금융의 완성은 다수 주체가 참여하는 융합모델로의 선순환을 구축할 때 비로소 구현됩니다.
[인터뷰]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 교수
"공유경제라는 건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하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방식입니다."

최근 들어선 이런 고차원적인 참여형 융합·플랫폼 모델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플라이하이는 전자 민원서류 발급 시스템을 개발해 KB저축은행, 생명보험 등 KB금융 계열사 4곳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각종 기관으로부터 28가지의 서류 데이터를 대신 취합해 발급부터 제출 절차를 모조리 생략했습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에서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100%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입니다.

편리함은 기본이고, 대형 보험사의 경우 150여명 정도가 투입돼 일일히 수기로 작성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영 / 플라이하이 대표이사
"가장 좋은 지원은 실질 고객인 금융사인 KB금융그룹에 소속된 회사들이 방문하고 업무협의를 하고, 실제 거래까지 이뤄진다는 것."

카세어링 업체 쏘카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한 곳도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쏘카를 업무용 차량으로 대신하고, 일반 고객에도 내어주는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시켰습니다.

향후 빅데이터 공유까지 염두에 둔 대표적인 선순환 사례입니다.

국내 공유경제 시장 비중은 아직 GDP의 0.005%에 불과한 걸음마 수준.

하지만 촘촘한 인터넷과 모바일 네트워크를 토대로 공유금융이 차세대 금융시장의 총아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소유에서 공유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금융권에서도 이종산업간 협력 모델을 늘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영상:조귀준, 심재진 / 편집:오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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