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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사람이 재산'…인재 경영으로 불황 뚫는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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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신입사원 연봉 4000만원에 평균 6% 임금 인상률, 모든 사원이 정규직인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직원 복지 향상이 생산성 증가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 아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시화산업단지의 한 건설 부속 장비 제조업체.

굴삭기에 부착돼 구멍을 뚫는 브레이커 부품 생산이 한창입니다.

이 곳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 전세계 58개국에 활발히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김원해 /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특수목적건설 기계를 ICT, IoT에 접목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3500만달러 규모로 수출했고요. 올해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상생경영은 회사 성장의 든든한 뒷받침이 됐습니다.

회사는 지난 2006년부터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회사의 이익을 직원과 나누고 있습니다.

[김규성 / 해외영업팀 사원
매출 계획을 달성하는데 아무것도 안주는 것 보다 성과를 달성했을때 상여금을 지급해주면 앞으로 회사에서 사장같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성과공유제 도입 이후 2006년 242억원이었던 매출은 2008년 376억원으로 늘어나며 3년동안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김원해 /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직원들이 신나게 일을 하고 성과와 품질도 좋아지면서 좋은 싸이클로 넘어가는 것을 느낀후부터 성과를 같이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황에도 고용만큼은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31명의 청년을 신입 직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중기업계를 둘러싼 악재에도 청년친화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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