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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힘' 창사 이래 첫 영업익 50조원 넘어…올해 60조원 돌파하나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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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3년 이후 4년만에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이번에도 실적을 이끈 주역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재계 1위인 삼성전자가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3조6천억원, 연간 매출도 2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이 36조원을 넘어서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있습니다. 당시 갤럭시S4가 4,500만대 이상 팔리면서 그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이후 4년만에 최대실적을 갈아치운겁니다.

4분기 매출은 66조원, 영업이익은 15조1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영업이익은 63.7%늘어난 수치입니다.

실적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슈퍼호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최대 1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처럼 반도체가 실적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도 하에 선제적인 투자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을때 그 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중국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지만 삼성전자의 기세를 꺽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6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시황이 다소 주춤해지더라도 원가 절감 등으로 대응해 이익은 계속 늘어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지금의 성과는 과거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듯이 총수부재의 장기화로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삼성에 어떤 위협으로 작용할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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