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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제주항공] '우려'를 넘어 '간판'으로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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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번에는 약간 다른 측면에서 애경그룹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먼저 화면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우려를 넘어 간판으로라고 저희가 제목을 지어봤는데요. 제주항공이 처음에 생겨났을 때부터 얘기를 한 번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와 그리고 애경이 함께 출자를 해서 제주항공이 이렇게 세워진 건데요.
그때 당시에 이제 애경이 어떻게 하다가 선정이 됐을까 부터 한 번 그 근본을 얘기해야 그 나중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한 번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A.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구간이 바로 제주하고 김포 구간입니다.


Q.그래요?


A.네. 그래서 사실은 제주의 저가 항공이 출범하기 전에는 사실 2개의 과점 형태였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절대 가격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1년에 두 자리수 씩 올렸거든요. 그러니까 제주도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주도민이 50만 명 가까이 되는데, 90퍼센트 이상이 선박이 아니라 항공을 이용했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 이렇다면 저가 항공사를 출발해서 주요 거점을 노선을 중심으로 설립을 하게 되면 경제성이 있겠다 라는 그런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했는데, 때마침 삼성도 그 당시에 관심이 있었어요. 국내 항공사 추진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주도에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칩니다. 그런데 결론은 그 당시에 사실은 재계순위 한참 못 미치는 애경 쪽으로 기운 거예요. 애경을 선택해서 지금 애경그룹이 75퍼센트, 제주특별자치도가 25퍼센트로 공동 출자를 하게 됐는데, 그 배경에는 제주도 사람은 이런 게 있어요.
괸당이라는 말


Q.그게 뭐예요?


A.출신, 출신을 따집니다. 여기 애경의 창업주이자 현 이제 채형석 부회장의 부친인 고 채몽인 회장이 제주 출신 인사라는 겁니다. 이게 이제 반영이 되면서 애경과 손을 잡게 됐고 당시 사실 제주도도 이제 자치구 정도의 굉장히 재정 여건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50억 원을 들이는데, 그 당시에 무엇보다도 제주항공은 초반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가운데서도 항공 운송 면허사업은 정치권에 국회에 로비활동을 통해서 하는데,
그걸 제주도가 많이 노력을 해서 초반에 굉장히 합작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한 것들이 이렇게 발판이 도약의 발판이 마련이 된 겁니다.


Q.그래서 이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건데, 근데 그때 당시만 해도 저도 기억나는 게 걱정이 참 많았어요. 왜냐면 애경하면 저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떤 생활용품 혹은 백화점 이렇게 유통 쪽으로 치우친 상황에서 갑자기 항공업? 그리고 이거 한두 푼 드는 사업이 아닌데..라는 걸 하다 보니까 시장에서 분명히 우려가 있었는데,
채형석 부회장이 왜 굳이 항공업 사업에 진출을 했을까에 대한 의문들이 그때 당시엔 있었습니다. 그때 상황도 한 번 짚어주시겠어요?



A.네. 애경그룹을 창업한 사람은 채몽인 돌아가신 채몽인 창업주죠. 채형석 회장은 채몽인 창업주의 장남입니다. 그러니까 이쪽 경영 수업을 하다가 채몽인 사장이 좀 빨리 돌아가셨어요.
근데 2002년도에 채형석 부회장을 맡았는데 2006년도에 어쩔 수 없이 총괄 부회장을 맡습니다. 아직도 회장은 바로 채몽인 회장의 전 회장의 부인인 장영신 회장이 맡고 있고요. 2006년도에 총괄 부회장을 맡으면서 아까 설명 하신 것 같이 애경그룹은 역시 화학 쪽이 전체 매출의 7, 80프로 생활용품, 그리고 백화점 유통, 리테일 약간, 부동산 정도를 가진 그런 그룹이었는데 굉장히 엉뚱한 항공산업을 시작합니다.
이 두 가지 방점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채 부회장이 전혀 다른 산업에 대한 그룹 변신을 위해서 시도를 한 거고 또 한 사람은 채몽인 회장의 맏딸이죠. 채은정 씨의 남편이 안용찬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입니다. 이 채형석 부회장과 안 부회장은 두 분이 대학동기 친구사이입니다.
그래서 이 두 분이 힘을 합쳐서 아마 2006년도에 제주항공을 시작했죠. 근데 시작했는데 우리가 잘 알듯이 바로 2년 후에 2008년도에 서브프라임이 터지면서 막대한 유가 상승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시련을 겪게 됩니다. 어쨌든 그렇지만 이 두 사람이 서약을 해서 그 의지를 꺾지 않고 지금까지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같은 성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Q.제주항공도 듣다 보니까 좋은 의미에서 지연과 학연이 많이 작용을 했네요. 근데 이렇게 과감한 결정이 있었는데도 시장은 여전히 우려를 했고, 워낙 또 경쟁이 치열하고 실제로 실적을 보면 적자 폭이 너무 확대되다 보니까 이거 우려가 너무 크다 라고 얘기를 하다가 여기서 이제 신의 한수가 작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면세점을 매각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이제 이게 오히려 지금의 제주항공을 있을 수 있게 한 발판이 됐다라고 얘기가 나왔고,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그 이후로 면세점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돈 먹는 하마로 전락을 하게 되고, 제주항공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항공업계에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이었는데, 교수님께서도 이때가 참 주요한 어떤 터닝 포인트라고 평가를 하십니까?



A.네. 그렇죠. 아무래도 과거의 매출이익을 보게 되면 계속해서 매출은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마이너스, 적자였었고요. 이 누적 적자액이 무려 730억 정도에 달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때까지는 기업이 어느 정도 버텨 가고 있었는데, 도저히 더 이상 버티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이때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뭔가 결단을 내려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때 결단을 내린 게 AK의 면세사업을 롯데에게 넘기면서 1100억을 마련을 해서 이것을 수여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실질적으로는 지금 결과론으로 보게 되면 굉장히 어마어마한 결단이었다라고 볼 수 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이렇게 해서까지 해야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한 우려들이 굉장히 많았죠. 정확하게 무엇을 보고 그렇게 결단을 하셨는지에 대한 것은 알 수는 없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Q.경영자의 감일 수도 있고 분석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때 당시에 지분 매각해서 2800억 원, 그리고 유상증자 통해서 1100억 원 자금을 마련하면서 제주항공이 다시 한 번 날개짓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 자리에 온 것 보면 애경그룹에서 이제 제주항공이 가장 핵심 주력이라고 우리가 이제 평가를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A.네.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애경그룹 아까 말씀드린 것 같이 어떻게 구성되었냐면 화학이 사실 메인입니다. 애경그룹은, 이 화학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해서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생활용품을 만들고 있고요. 그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유통을 갖고 있는 이런 사실 단순한 벨류 체인을 갖고 있는 기업인데,
사실 제주항공은 이거와 전혀 동떨어진 산업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아직까지는 화학이 주력이기 때문에 화학이 전체의 약 45프로, 약 1조 4천 억 정도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지만 제주항공의 현재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성장세로 비춰본다면 아마 내년이나 올해 말이나 내년쯤이면 제주항공이 애경그룹의 가장 주력 계열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Q.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주항공인데요. 그런데 이런 제주항공과 관련해서 또 하나의 악재성 뉴스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와 제주항공 간의 법정 공방이 일어난 건데요. 운임 인상과 관련된 거였잖아요. 이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A.그렇습니다. 최초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애경그룹과 이제 제주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게끔 협약을 했던 데에는 여러 가지 계약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이제 항공 요금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운행 노선을 변경할 때 혹은 폐쇄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제주자치도와 협의를 해라. 그리고 이제 상호를 변경한다거나 주 사무소가 어차피 제주항공이다 보니까 제주에 있고 콜센터도 제주에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과는 반드시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제 갈등이 수면으로 떠오른 게 2012년 10월부터인데요. 출범 당시에 기존의 항공사들의 어떤 요금 수준의 70퍼센트 수준을 못 박아서 이를 초과하지 말게 해달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어그러진 겁니다. 어려워지니까 이제 제주항공의 경우에는 요금 인상에 나서죠. 근데 그 사전협약이 없었다 라는 이유로 제주항공과 법정 소송에 지나가게 되고요.
또 하나가 제주도에 운영하고 있던 콜센터를 서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보니까, 이것 역시 콜센터 직원들이 제주도민의 고용창출 기여도가 컸었는데, 이게 사실상 해고 통보나 마찬가지다라면서 반발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역사회에서 우리 브랜드를 사용해서 키워놨더니 이제 또 덩치가 커졌다고 당초의 협약과는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사전협약도 없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법정 공방이 지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Q.어떤 제주라는 것을 우리가 이름을 빌려줬는데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또 제주항공 입장에서 보자면 내가 여기 들인 돈이 몇 천 억 원인데, 운임 인상하는 것까지 너희들 허락 받고 해야 되냐 라고 얘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쪽 반응은?


A.네. 그렇습니다. 사실 어려울 때, 어려울 때 도와주면 잊지 않지 않습니까?



Q.그렇죠.


A.굉장히 제주항공이 그 당시에는 애경그룹으로서는 가장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사실 면세점을 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면세사업을 포기하면서까지 그 1100억이라는 돈을 유상증자를 참여하는 동안 사실 제주도는 전혀 손을 내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제주항공은 25프로의 지분을 들고 있음에도 유상증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분율이 7프로로 떨어졌는데 그것 때문에 서로 이런 볼멘소리를 한다는 것은 일단 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약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사실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이라는 게 역시 브랜드 네임이 제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제주도민 쪽에서도 이런 소리를 하는 부분은 또 이해는 되지만,
어쨌든 자본이라는 건, 자본에 참여하고 하지 않는 것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견의 소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Q.물론 2017년 2월에 시작은 된 거지만 지난해 말까지 이런 법정 공방이 이어지다 보니까 교수님 이게 저희가 생각을 해보면 제주도 측면에서는 이제 겨우 10월 말 들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조금씩 완화되려고 하는데, 여기서 이제 요금 인상이 되면 제주도 측에서도 인상 자체를 좀 그렇게 썩 달가워하진 않겠다 라는 생각도 좀 들어요.


A.대부분의 저가 항공들이 지금 7만 원대에서 8만 원 정도로 이렇게 요금을 인상한 상태고요. 제주항공도 그에 따라서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요금을 인상을 했는데 그 만 원 인상을 한 것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계속 불거졌고요. 1심 판결이 난 거에서는 일단은 어느 정도 기업 쪽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주항공이 이것을 7퍼센트의 주주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를 도와주는 것이냐. 아니면 93퍼센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다른 주주들의 부를 극대화 하는 데에 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냐. 이것을 봤을 때 93퍼센트의 주주를 부를 극대화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 라고 해서 지금 제주항공의 손을 들어줬는데 2심 판결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요금 인상은 불가하다 라는 판결이 나왔어요. 그래서, 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판결이 나올 것이냐에 따라서 향방이 달라질 텐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실질적으로는 제주도의 입장에서는 지분은 지금 갖고 있는 것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최초에 이것을 만들어내는 근간이 바로 이 요금의 문제 때문에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것을 충분히 잡고 들어갈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것을 완만하게 잘 해결해야, 원만하게 해결해야만 제주항공이 계속해서 타이틀을 가지고 비즈니스 하는 데 문제가 없겠지, 이게 계속해서 문제가 불거진 상태에서 해결이 되면 결국에는 제주항공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 자체가 나중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Q.대표님께도 한 번 여쭤보고 싶은 것이, 이런 법정 공방에 대해서 어떤 게 가장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보세요?


A.저는 우선 제주항공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시작될 때 오리진 자체가 제주도민의 어떤 일부 교통 편의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저는 이미 제주항공 31대의 올해는 39대까지 항공이 늘면서 제주도의 수송능력보다는 타쪽의 포트폴리오가 훨씬 더 강해진 그룹이기 때문에 원래 취지에 맞게 경영진에서 제주도민에 대한 편익을 일부 제공하는 것이 또 기업 이미지나 이런 부분에서 맞지 않나 하는 부분도 사실은 좀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Q.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제주항공 얘기를 하고 분명히 또 상장사다 보니까 제가 소장님께 어떤 이것과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사실 항공업계에선 원 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항공업계는 이득이고 대신 유가가 올라가면 또 피해를 보고 이게 원래 원론적인 사실인데 제주항공이 환율이 떨어지든 유가가 오르든 주가는 계속 지지부진 하거든요. 이거 실적도 잘 나오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A.지금 보면 항공기 31대를 가지고 49곳을 돌리고 있어요. 항공기 한 대가 평균 가동 시간이 13시간입니다. 이게 전 세계 1위예요. 효율적으로 잘 굴리고 있다는 겁니다. 항공기 한 대를.. 그러니까 일본 같은 동남아 같은 데 한 번 하고 제주도 한 번 찍어야지 하루가 끝난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좋은데, 근데 이제 제주항공도 약점이 있어요. 국내에서는 영업이익률이 최고지만 글로벌 저가 항공사 비교하면 반토막이예요. 아직은..
왜냐면 지금 항공사의 매출은 3가지가 있습니다. 주로 보면 이제 여객 부문, 화물 수하물 부문, 기내판매거든요. 근데 기내판매나 이런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 제주항공의 경우에는 한 7퍼센트 남짓인데, 이런 이제 글로벌 저가 항공사에서 해외 총 매출에서 이런 유료 서비스 비중이 20퍼센트가 넘습니다. 그러니까 영업이익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유료 판매를 더 많이 해야 된다는 거예요.
기내 서비스든 아니면 짐이든, 부가 서비스로.. 이 부분에 대한 리딩 능력을 보여줘야지만 정말로 온전히 글로벌 이제 저가 항공사 가운데 군계일학으로 꼽힐 수 있는 겁니다.


Q.알겠습니다. 앞으로 제주항공이 더 크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소장님께서 또 운을 떼주셨으니까요. 두 분께도 짧게 짧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항공이 이제 중경 항공사로, 그리고 국내 3위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 잡기 위해서 과연 어떤 게 조금이나마 더 필요할까에 대해서 어떤 아이디어 갖고 계신지 먼저 대표님께서 한 마디 해주시겠어요?


A.네. 저는 애경그룹 입장에서 좀 봤습니다. 그러니까 애경그룹은 사실은 본래가 화학이고 그리고 항공을 갖고 있는데 이 두 산업의 공통점은 바로 유가입니다. 현재 유가가 한 70불대에 달해 있기 때문에 유가가 지금처럼 더 높은 가격을 한다면 아마 두 산업군 다 굉장히 리스크한 산업군입니다. 그래서 이런 포트폴리오를 그룹 입장에서 어떻게 분산하고 리스크 해치를 할 수 있는가가 아마 애경그룹 입장에서 그리고 제주항공의 긴 장래를 봐서 중요한 경영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Q.그룹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아이디어를 주셨고요. 교수님께서도 한 마디 해주시죠.


A.지금 말씀하신 부가 서비스나 이런 쪽에서는 영업이익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매출 비중이 올라가고 있는데 반면에 그런 것들 때문에 또 불만의 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제주항공 같은 경우에 특히나 시간이 늦어져서 지연되는 그런 항공 시간이 지연되는 이런 것들도 지금 업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면에서 서비스를 좀 더 물론 부가 서비스에 요금을 책정을 하고 이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를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을 해서 모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것이 앞으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세 분의 마지막 아이디어와 조언들이 모두 각 다른 분야에서 얘기를 해주셔서 이것만 다 반영되더라도 진짜 국내 3위 항공업체로 충분히 자리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제주항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고요. 참조은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 CEO스코어의 박주근 대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의 이관영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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