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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 ①기술로 파고든다…오픈마켓, '스마트' 전쟁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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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온라인 쇼핑 이용객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면서 오픈마켓들이 저마다 소비자들을 끌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합니다. 시장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선 최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오픈마켓들이 올해 전략으로 일제히 '기술 개발'을 꼽았습니다.

보다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충성 고객을 끌어오는데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국내 오픈마켓 1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2위 업체 SK플래닛의 11번가 모두 지난해 IT 전문 인력을 대거 늘렸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윤희 /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 : 전자상거래에서 기술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그걸 기술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편리함'으로 받아들여요. 물건을 살까말까 망설이는 것부터 수령하는 과정까지 불편했던 점들을 어떻게 기술로 풀 수 있느냐가 중요한...]

꼭 고도화된 기술이 아니더라도 기존 데이터를 잘 정제해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는 지마켓과 옥션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일배송'과 '스마일페이', '스마일캐시' 등 '스마일' 시리즈에 기술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상품을 배달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주문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한 것이 골자입니다.

'스마일'이란 브랜딩에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더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11번가도 지난해 IT 기술 인재 섭외와 검색 엔진을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습니다.

검색과 추천 서비스 부문에서 더 디테일한 기술력을 적용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최적의 편리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기태 / SK플래닛 11번가 검색추천기획팀장 : 알고리즘 등을 고도화하면서 저희가 강점으로 갖고 있는 부분은 사용자의 의도를 얼마만큼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것을 사용자에게 잘 보여드리냐에 대한 부분입니다. / 많은 부분에 있어 사용자들에게 감동을 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향을 내놨습니다.

인공지능(AI)이 고객의 문의에 답하는 비중을 연내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추천 서비스 품질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미 여행과 문화 등 티켓 콘텐츠로 차별화에 성공한 인터파크는 지난해 인수한 송인서적을 발판으로 인터넷 서점에 기술력을 더한 서비스로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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