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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 ②쿠팡·티몬·위메프, '생존경쟁'…전략은 제각각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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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전략을 살펴봤는데요. 당초 공동구매를 통해 파격가를 내세우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소셜커머스 업계의 올해 방향은 어떨까요? 변신을 거듭하며 2막을 열고 있는 모습인데요. '소셜'이란 타이틀을 버리고 저마다의 특색있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지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죽느냐 사느냐. 일제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쿠팡과 티몬, 위메프 3사의 고민이 깊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인데요.

올해는 그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업체별 전략은 제각각입니다. 3사 모두 지난해 오픈마켓 플랫폼을 도입한 가운데 선택과 집중에 나선 모습입니다.

쿠팡은 올해 당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각지에 구축한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직매입 상품군을 대거 늘려 공격적인 로켓배송에 나설 방침입니다.

[황훈 / 쿠팡 홍보팀 차장 : 올해도 로켓배송 강화와 오픈마켓 상품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로켓배송 상품군 확대를 위해 물류 투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현재 쿠팡은 특가 '딜'을 추구하던 기존 소셜커머스 방식을 완전히 버리고,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제2도약에 나선 상태입니다.

기존 소셜커머스 방식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티몬도 생필품의 정기 주문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당일배송 서비스인 '슈퍼마트'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으로 티몬은 지난해 인수한 여행 스타트업에 힘을 실어 항공 예약 서비스 등 신사업에 역량을 투입합니다.

위메프는 경쟁자가 사라진 기존 형태의 특가 '딜' 사업을 비롯해 생필품 직매입을 통한 '원더배송'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3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스템 개선 등 기술 개발에도 고심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는 '생존'을 위한 경쟁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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