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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한국제품, 외국제품보다 경쟁우위 이미지 부족"

이진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한국제품이 외국제품보다 경쟁우위를 갖춘 선도 이미지가 부족해 해외소비자들의 이미지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7~15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국제품의 해외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리아 프리미엄이 일본·유럽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산은 기술력, 유럽산은 글로벌, 중국산은 가격 등 국가별로 확고한 우위를 갖춘 이미지를 보유한 반면, 한국산은 뚜렷한 경쟁우위를 갖춘 선도 이미지가 부족했다.

세부항목으로는 한국산은 디자인·가격 등에서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기술력과 고급성 등은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한국산의 품질 및 이미지 향상에도 미국·중국·베트남 모든 시장에서 한국산은 여전히 일본·유럽산과의 경쟁에서 열세를 보였다.

베트남 시장에선 중국산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인 것에 비해 미국 시장에선 중국산과 유사하거나 '가격'이미지는 10%P 넘게 열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 시장에선 거의 모든 이미지에서 중국제품에 비해 뒤쳐졌다. 미국 시장에선 구매의향과 별개로 한국산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도 38%에 달했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한국 제품만의 고유한 프리미엄을 구축하기 위해선 명료한 국가이미지 구축과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해외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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