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섬산연 회장, "혁신과 도전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하자"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2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성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와 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이 초래하는 경영상의 어려움도 노사가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유소재의 프리미엄화·섬유패션제품의 스마트화·섬유패션업계의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 섬유패션 강국으로 재도약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탄소섬유와 슈퍼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소재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항공, 자동차, 전자 등 수요기업과의 연계 및 소방, 경찰 등 안전보호복 개발관련 공공수요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섬유패션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축하하고, 섬유패션인의 화합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떡케익 커팅식과 신년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