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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전략으로 연매출 사상 첫 60조원…스마트폰은 여전히 숙제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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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지난 1년간 조성진 부회장 체제를 보낸 LG전자가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6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가전에서의 우위를 확고히했기 때문인데 다만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6조9,636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됐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2조4,685억원으로 200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지난 2016년 말 조성진 체제 출범 이후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LG전자는 지난 1년 동안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수익성을 전제로 성장해야한다는 조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우선 '가전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프리미엄 가전에 집중했습니다.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강화했고, 올레드 프리미엄 TV를 주력으로 판매를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해외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생활가전사업부(H&A) 매출액이 6.8% 증가했습니다.

다만 로봇 산업 투자,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TV사업부(HE)는 영업이익이 133.8% 급증한 38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전 부문이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데 비해 아쉬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전장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선행 투자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411억원의 영업손실이 이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부 역시 영업손실 2,132억원으로 11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나마 적자폭이 5천억원 가량 줄어든 점은 다행이지만 아직 이렇다할 타개책 마련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올해 대대적인 스마트폰 사업 전략 변화를 예고한 바있어 올해 어떤 전략을 택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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