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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금융지주, IB-WM 결합으로 성장 '가속도'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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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 은행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성장 속도는 저하되면서 금융지주들이 기업금융투자에서 새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량한 기업금융 프로젝트를 계열사 협업으로 직접 발굴해 관련 상품을 일반 고객에게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사업비 5조원 대의 국내 최대 민자 발전 사업인 강릉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KB금융지주는 계열사가 협업하는 통합 기업투자금융, CIB 체제를 가동해 금융주선권을 따냈습니다.

국민은행이 투자자를 모집했고 KB손보와 생보, 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대거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소매금융으로의 연결입니다.

KB증권은 이 사업을 바탕으로 최대 5천억원 규모의 퇴직연금 펀드 조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지주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하고 고객 자산관리, WM과 연결하는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KB금융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기관의 전유물이었던 기업투자금융 상품을 일반에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오보열 / KB금융지주 CIB그룹 대표 : 과거 CIB그룹의 상품이 기관투자가 중심의 상품이었다면 금년 이후 WM 상품화를 통해서 일반 고객에게 높은 수익의 다양한 IB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CIB그룹의 목표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5개 계열사를 글로벌 투자금융, GIB로 한데 묶은 신한금융지주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신한지주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된 판교 알파돔시티 건물을 리츠로 만들어 올 하반기 판매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조원이었던 기업투자금융 관련 상품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서 / 신한금융지주 GIB사업부장 : 글로벌 사업에 대한 확장을 통해 고객 분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국내 은행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금융지주들은 기업투자금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WM과의 연결은 기업과 금융사,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줍니다.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금융지주들의 기업투자금융이 새로운 투자 흐름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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