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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9천원…대형마트보다 11만원 저렴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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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설 차례상 비용, 전년보다 저렴

무술년 첫 명절 설 앞두고
aT, 설 차례상 차리기 시연

차례상 성수품 구입비용 전통시장 24만8935원
전년보다 1.4% 하락해

대형유통업체 구입비용은 35만7773원
전년보다 5.1% 상승

[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 : "전체 성수품 구입비용은 지난해보다 1.4%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ai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올랐던 계란을 포함한 주요 성수품 가격이 작년 설 때보다 내림세를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핵가족화로 차례상도 간소화 추세
전통 차례상보다 10만원 이상 저렴

[김동희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책임연구원 :
"예전에 비해 가족 구성원의 수가 줄어들어 핵가족화 돼서 음식의 양이 적게 필요할 뿐 아니라 음식을 차리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간소화가 제시됐습니다."]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9천원…대형마트보다 11만원 저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성수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11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 전국 19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성수품 구매비용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935원, 대형유통업체는 35만7773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만8838원 저렴한 셈이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비용은 전년보다 1.4% 하락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5.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소고기, 계란, 배, 대추, 곶감, 나물류(시금치·고사리·도라지), 과자류(다식·강정·약과·산자) 등 20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저렴했다.

반면 밤, 사과, 밀가루, 청주 등 8개 품목은 대형마트에서 더 저렴했다.

한편 aT는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구성현황을 조사한 결과 5만∼10만원 미만의 농축산물 선물세트가 지난해보다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과 대형마트 3사는 5만∼10만원 이하 농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렸다.

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은 "이번 설에는 알뜰 소비와 국내 농식품의 소비확대를 위해서 직거래장터, TV홈쇼핑, 오픈마켓 등 온·오프라인 직거래채널을 통한 우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aT는 오는 8일 3차 설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분석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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