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심층리포트①] 막 오르는 평창 올림픽… 5G·IoT 등 신기술 향연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첨단 ICT 기술이 대거 활용되는데요. 세계 최초로 5G망을 이용한 경기 중계가 이뤄지고 VR과 AR,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ICT 올림픽의 이모저모를 이명재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월화거리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사물인터넷 거리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곳에 오면 앱 하나로 AR과 VR은 물론 스마트 주차, 쇼핑까지 모두 다 할 수 있습니다."

거리 한복판에 있는 미디어월에 본인이 찍은 사진을 띄우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차장의 빈자리를 미리 확인 가능합니다.

360도 VR 기술을 이용해 거리 전체를 좌우로 돌리며 볼 수 있고 음악을 틀면서 원하는 메시지도 전송합니다.

[최정호 과기정통부 올림픽추진팀장 : "많은 사람들이 와서 체험하고 있고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올림픽 이후에도 자산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이관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도 첫선을 보입니다.

올림픽에 적용할 5G 기지국을 비롯해 관련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 작업도 끝냈습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 "5G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시스템, 단말, 서비스 기술 개발을 완료했고 그동안 생생하게 화면으로 볼 수 없었던 올림픽 경기를 5G 기술을 활용해 안방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봅슬레이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속도감을 느끼게 하고 피겨스케이트는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해 VR을 이용한 성화봉송, 아이스하키 게임 등 다양한 체험 기구도 마련됐습니다.

외국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통번역해주는 앱도 나왔습니다.

강원도 지역에 특화된 단어와 스포츠 전문용어, 선수 이름 등 올림픽 관련 단어와 문장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봉평 막국수 한그릇 주세요."

이 앱을 만든 한글과컴퓨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박상희 한컴 사업본부 이사 : "인공신경망 번역기술을 적용해서 기계학습을 시키고 인식률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98%대의 정확한 번역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국내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올림픽은 5G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첨단 ICT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