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심층리포트②] 첨단 ICT 올림픽 위한 정부·기업의 노력은?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취재기자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1) 개막 이틀을 앞둔 평창올림픽은 ICT 올림픽, 5G 올림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첨단기술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기업들의 구체적인 활약을 알려주시죠?

기자 1) 이번 올림픽은 5G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5G는 4G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20배 이상 빨라 고화질의 경기 장면을 끊김없이 실시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세계 첫 5G 시범서비스 구현을 위해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KT와 삼성전자, 인텔이 협업을 했는데요.

5G 서비스는 아직 글로벌 규격이 완성되기 전이어서 평창 올림픽을 위해 별도의 규격과 표준을 완성했습니다.

KT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5G 네트워크에 필요한 통신망을 구축했고요.

삼성전자의 경우 대회 경기장에 5G용 단말기 200여대를 비치하며 인텔은 타임슬라이스 등 첨단 중계를 위한 장비 등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평창의 5G망과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4G망 간 데이터 로밍도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2월 '5G NSA'라는 국제표준이 정해진 이후 표준 기반기술을 활용해 시연함에 따라 향후 5G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2) 정부도 이번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걸로 아는데 소개 좀 해주시죠.

기자 2) 제가 리포트에서 소개한 강릉의 사물인터넷 거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업과 협업해 만든 건데요.

신라시대 경주의 화랑 무월랑과 강릉 연화부인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조성한 월화거리에 사물인터넷이라는 ICT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사물인터넷 거리가 만들어진 이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올림픽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정부는 올림픽 행사 이후에도 이곳을 하나의 실증단지처럼 원하는 기업들이 IoT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험해보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ICT 홍보관도 만들었는데요.

피부 측정·분석·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융복합 제품, 스포츠 영상을 제공하는 증강현실 안경, 스마트폰 앱으로 무선 조정하는 장애인 휠체어 등 21개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 제품이 전시됩니다.

홍보관에 방문하는 해외 ICT 의사결정자들을 초청해 기업과 연계하는 한편 온라인 홍보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앵커 3) UHD 방송도 올림픽을 통해 처음 구현되는데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3) 세계 최초로 올림픽 경기를 초고화질인 UHD로 시청할 수 있는데요.

4K UHD는 기존 HD에 비해 4배 이상 선명해 경기장의 눈가루, 얼음조각까지 세밀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평창, 강릉 지역을 방문해 지상파 UHD 방송 준비상황을 점검했는데요.

UHD 방송은 지난해 수도권 개국을 시작으로 광역시권과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에 본방송이 도입됐으며 오는 2021년까지 전국 시군지역으로 도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주요 종목들이 UHD 방송으로 중계되는 만큼 경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방송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