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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삼성웰스토리, 맞춤형 식단으로 고부가가치 급식 공략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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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삼성웰스토리가 식음 R&D 기술을 급식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검진 결과는 물론 유전자 정보까지 활용해 맞춤형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 A씨는 '맞춤형 건강관리 앱'을 열고 추천받은 오곡 찰밥을 선택합니다.

이 앱 서비스는 강북삼성병원의 개인 건강검진 결과와 연동돼 있어, 사내 급식과 운동을 맞춤형으로 추천해 줍니다.

지금은 삼성그룹 계열사만 이용이 가능하나, 올해부터 일반기업 고객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혈당과 혈압, 비만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별 유전자까지 감안한 맞춤형 식음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고동환 삼성웰스토리 기획팀 수석: "한국식품연구원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개발을 통해 추세에 맞춰 새로운 고부가가치 식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노인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과 소화가 잘되는 고농축 영양식 등 고령친화식 상품도 연구 중입니다.

이처럼 삼성웰스토리가 IoT와 바이오 정보, AI를 활용한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몰두하는 이유는 기존 급식 서비스만으로는 꾸준한 성장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2000년대 초반 20%에 육박하던 연평균 성장률은 현재 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수년간 1,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불황 등 외부 악재가 산적해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삼성웰스토리가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급식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영상촬영: 박형준
영상편집: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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