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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풀 라인업’ 가동에 M&A까지…시총 1조 '성큼'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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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지난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 인수를 깜짝 발표하면서 증권가가 들썩였습니다. 인수 발표 당일에는 주가가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이 나오면서 이튿날 에스엠은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이번 인수로 에스엠이 시가총액 1조원 시대를 다시 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를 인수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시가총액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키이스트 인수를 통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배우 라인업을 확대했고, 유재석과 신동엽, 강호동 등 예능인뿐만 아니라 패션모델, 스포츠 선수들도 갖추게 되면서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에 속한 스타 IP를 확보했습니다.

확대된 라인업에 SM C&C와 키이스트,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제작역량이 통합되면 엔터업종의 지배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에스엠은 지난 2012년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를 중심으로 한 ‘1차 한류붐’에 힘입어 4개월 동안 시가총액 1조원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간간히 시총 1조원을 터치했으나 안착했다고 평가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인수로 당장 실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없지만, 시총 1조 시대를 다시 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 인수를 떼놓고 봐도 에스엠의 올해 전망은 밝습니다.

한류의 시초인 보아부터 군대에서 제대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도 활동에 돌입하고 EXO와 샤이니, 레드벨벳까지 ‘풀라인업’을 가동하게 됩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2016년 105만 수준이었던 일본 콘서트 관객수가 올해 210만명에서 최대 2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망치는 역대 최대 공연 관객수 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에스엠의 매출액은 5,500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 이상헌 / 하이투자증권 : 인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티스트) 라인업이 풀로 가동되니까 실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죠. ]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되면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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