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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복지 사각지대 지역아동…"이곳에서 꿈 키우세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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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꿈터'

아주복지재단 '아주 좋은 꿈터' 3월부터 운영
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팀장
(아주그룹 명예회장님이) 생전에 계실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아주 좋은 꿈터를 설립했습니다. 다른 직업 체험 기관과는 다르게 꿈찾기 프로젝트를 세단계로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 일반도서 3000여권 구비
진로지도·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유은규 / 애일 선교 어린이집 원장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겨서 아이들이 책도 보고, 동화구연, 만들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셔서 저희에게는 매우 좋습니다.]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주겠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아주 좋은 꿈터가 올해 3월부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건물 전체가 작은 도서관 형태로 설계된 아주 좋은 꿈터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받았던 재일한국인 2세 이타미준의 장녀이자 유명 건축가인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표가 직접 설계와 공사를 총괄했다.

특히 공간구성을 극대화하고 소나무 마감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친화적 공간조성을 추구하는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향유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건축의 차별화된 가치를 잘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비영리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독일 국제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주 좋은 꿈터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일반도서 3000여권을 갖췄다. 지상 1층에 탕비실·창고·휴게실, 지상 2층에 프로그램룸, 지상 3층과 4층에는 각각 상담실과 다목적 식당 등이 자리해 있다.

작은 도서관은 오는 12월까지 자녀 교육과 진로지도, 인문학 교육 등 초·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지역의 학부모를 비롯해, 초등학생(1학년~6학년)과 관내 어린이(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와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꿈찾기 전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주 좋은 꿈터 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자 메인 교육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자아탐색 진로탐색 직업설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저소득 계층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 찾아가는 진로특강 및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꿈과 용기,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근본 취지"라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아이들의 사회적인 관심 부족에 따른 교육격차를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접수는 아주 좋은 꿈터(02-927-1270)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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