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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보감]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약업계 'JAK 억제제'에 주목

박미라 기자2018/03/22 07:04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 내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활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자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성병이다.

발병 1~2년 이내에 대부분의 관절조직이 파괴되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고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는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염증·통증 감소) ▲스테로이드(염증·통증 감소 및 관절 손상 지연 등) ▲항류마티스 제제 ▲생물학적 제제 ▲JAK 억제제가 있다.

항류마티스 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이 생기면 초기부터 복용하는 약물로, MTX라고 불리는 메토트렉세이트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약을 먹는다고 해서 즉시 효과를 보이지 않고, 약제에 따라 최소 1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최근에는 항류마티스제제와 생물학적 제제의 한계점을 보완한 'JAK 억제제'의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주사제인 기존 생물학적 제제와 달리, JAK 억제제는 알약 형태로 간편히 복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JAK 억제제는 면역과 염증조절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에 명령을 내리는 효소인 야누스 키나아제(JAK)를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JAK 억제제를 꼽자면, 화이자가 개발한 '젤잔즈'가 있다. 가장 먼저 시판된 젤잔즈는 2012년 11월 미국 FDA를 시작으로 2016년 12월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젤잔즈의 처방 대상은 항류마티스 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이다.

릴리가 개발한 JAK 억제제인 '올루미언트' 역시 지난해 시판 허가를 받으며, 화이자의 젤잔즈와 경쟁 구도에 놓여있는 상태. 올루미언트가 젤잔즈와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복용횟수다. 젤잔즈는 1일 2회 복용하는 데 비해, 올루미언트는 1일 1회 복용으로, 복용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 것이다.

올루미언트는 1개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주요 처방 대상이다.

한편 류마티스관절염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약 0.3~1% 정도이며, 여성과 선진국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은 국내 환자의 수는 25만 2,300명으로 집계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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