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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기 나선 카카오...자회사 투자 확대하고 계열사 사업 교통정리

서정근 기자2018/04/18 20:47

[머니투데이방송 MTN 서정근 기자] 카카오가 투자전문 자회사와 일본 법인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산하 계열사 간의 사업 재배치 등 교통정리를 단행했다.

은산분리 완화로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을 현행 한도(10%)보다 상향해 보유할 수 있게 될 경우를 대비해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 향후 지분율을 18%까지 높일 수 있게 했다.

여민수·조수용 체제 출범 직후 논의해온 사업 재편과 투자를 일제히 단행,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조수용(좌),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


카카오는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룹 내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사업 재편 안건을 승인했다.

카카오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 700억원을 출자하고 신주 59만6761주를 배정받게 됐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양질의 벤처기업을 발굴, 의욕적으로 신규 투자를 단행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카카오가 보유한 키즈노트 보통주 2만3333주와 우선주 6367주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현물 출자하고 그 댓가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신주 17만503주를 배정받는다.

키즈노트는 유아 관련 키즈(Kids)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키즈를 운영하는 블루핀의 최대 주주다. 키즈노트를 카카오의 자회사에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편제를 바꾸는 교통정리를 단행한 것이다.

카카오재팬의 유상증자에 참여 798억5900만원을 투입하고 보통주 32만9104주를 배정받는다.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현지 만화플랫폼 픽코마의 성장 확대를 위한 투자다.

카카오 본사가 보유한 카카오페이지 사업부문을 포도트리에 이관하기로 했다. 이관된 사업부문의 가치평가액은 1000원 규모로 산정했는데, 이에 대한 댓가로 포도트리 주식 289만4189주를 배정받는다.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에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을 이관한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별도 상장을 추진하는 자회사 포도트리의 활로를 열어준 것이다.

은행법 개정으로 은산분리가 완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지분 15% 이상을 취득할 수 있게 될 경우를 산정해 카카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카카오가 1540억원을 출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보유 주식을 카카오가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 은행법이 개정되면 카카오가 콜옵션을 행사해 카카오뱅크 지분율을 18%까지 높일 수 있다.

김범수 의장이 여민수·조수용 대표 체제 출범 직후 이같은 개편과 투자안건을 논의한 끝에 이날 이사회에 일괄 상정, 의결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산하 계열사간 시너지 구현, 상생 생태계 조성, 해외 시장 개척 등을 두루 염두에 둔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고 관련 배경을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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