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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코스피 '축포'…남북정상회담 기대감 이어질까?

김예람 기자2018/04/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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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면서, 코스피도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떠났던 외국인도 돌아오고 있고, 남북경협주들도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증시에서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김예람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기사내용]
앵커) 오늘 시장 분위기부터 짚어주세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7일) 오전 9시 30분,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코스피에 축포가 터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2500선을 장중 터치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한달 여 만입니다.

일단 외국인이 돌아왔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2조원을 팔아치우는 역사적 기록을 만들었었죠. 어제(26일) 현물에서는 약 1700억원을 사고, 선물시장에서 1조원을 사들이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었는데요. 오늘도 강한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약 억원을, 선물에서도 2천억원 넘게 사고 있습니다.

남북경협주도 들썩였습니다. 북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과 관광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힌 현대건설은 강남 재건축 수주 비리 의혹으로 하락세를 보입니다.


앵커) 오늘 일정은 잠시 짚어볼까요? 장 마감 전에 어떤 발언이 나오지는 않을지요?

장마감 후에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 점을 아셔야 할 것 같고요.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났죠. 30분 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고요. 저녁 6시 30분 환영 만찬이 있기 전에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나면 오후 7시쯤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기대할 수 있는 발언은 무엇일까요?

일단 ‘군사적 긴장관계 완화’ 정도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종전 선언은 남북한이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이는 남한, 북한, 미국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 단계 발전해나가는 뉘앙스만 풍겨도 성공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 간 통화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도 봐야겠습니다.

오늘의 만남 다음으로 5월이나 6월에 북미정상회담이 남아있죠.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듣고 오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곧 만날 것입니다. 가능한 빨리 만나고 싶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북한도 그렇게 원한다고 직접 들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를 위한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장이 가장 기대하는 남북경협에 관해서는 오늘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시장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남북경제협력,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재입주 이런 소식들입니다. 하지만 오늘 구체적인 계획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금융가에 쫙 이미 퍼져있는 상황이죠.

오늘 이 자리에는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대기업 총수들이 특별수행원으로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경제 관련 장관들도 빠져있습니다.

경제협력은 오는 5월이나 6월, 북미회담 이후 풀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합의문 발표에서 얼마나 남북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될 것인지, 널찍한 징검다리를 만들 것인지 뉘앙스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금융가에서는 우리 증시가 앞으로 계속 올라가느냐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미지수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첫 번째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 기대감으로 오른 남북경협주나 건설주 테마주가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건데요.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구체적인 경협 계획이 나올 때까지 종목을 선별해봐야 겠습니다.


앵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정말 해소될 수 있을까요?

기자) 한반도 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주가수익비율 PER은 9.84로 미국, 일본, 중국, 일본 등 주요 10개 국가 중 꼴찌였습니다. 북미정상회담까지 기다려본 후, 전향적인 결과가 나오면 저평가 요인이 일부 해소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이외에 낮은 배당성향, 복잡한 지배구조, 낮은 매출성장률도 있기 때문에 완벽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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