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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보안 솔루션 결합…“신규 시장 창출 가능”

MTN 글로벌이슈 2018 포럼 개최
김태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태환 기자] 해킹 방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과 보안의 결합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시스템의 분산원장 기술로 자체적으로 보안성을 가지는데다 디지털토큰 제공으로 사용자에 대한 보상 제공도 가능해진다. 단순히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16년 814억달러(약 91조800억원)였으며 2021년에는 1200억달러(약 134조28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악성코드를 활용한 해킹 수법이 정교화되고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해킹한 뒤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워너크라이’ 사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업체들이 새로운 솔루션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국내 보안업체 해커스랩은 블록체인과 보안솔루션을 결합한 ‘모파스(MoFAS Blockchain)’를 선보였다.

모파스는 ‘방어보상형’ 블록체인 보안 플랫폼으로, 백신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멀웨어, 악성코드 정보를 수집한 뒤 소정의 코인을 지급한다.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안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코인을 지급받고, 해커스랩은 보안관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

기존 보안체계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파스는 사전방어 기술인 KCE(Kill Chain Ecosystem)모델을 적용했다. 아울러 ▲이중화 블록체인 ▲고속분산 네트워크 ▲고속 트랜잭션 기술 등이 적용됐다고 해커스랩 측은 밝혔다.

해커스랩의 솔루션은 오는 5월17일 개최되는 머니투데이방송(MTN) ‘글로벌이슈2018 포럼’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혁신의 암호, 블록체인 3.0’을 주제로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특히 기존 산업과 블록체인의 접목을 통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이슈 포럼은 ‘ICO 새로운 기회, 규제와 메인 스트림’, ‘블록체인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 ‘블록체인 혁신 기업’ 등 3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특별 강연에서는 멜라니 스완 블록체인 과학연구소 설립자와 이알 오스터 모바일브릿지 모멘텀 회장이 ‘탈중앙화 초연결사회’에 대해 소개한다. 마츠다 겐 오케이웨이브 대표도 강연으로 디지털 화폐 경제의 미래를 짚어본다.

세부 트랙에서는 국내 I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부터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지게 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이 어떻게 세상을 혁신해나갈 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제: 혁신의 암호, 블록체인 3.0
일시: 2018년 5월 17일(목)
장소: 동대문 JW메리어트 서울 스퀘어, 그랜드볼룸(LL층)
주최: 머니투데이방송
문의: 02) 2077-6307, mediabiz@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태환 기자 (kimth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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