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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산업 허리 '중견기업'…인력 미스매치 '열쇠'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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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중견기업, 일자리 해결사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개최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한 중견기업 취업 기회 제공

[조예주 / 취업 준비생 : 생산이나 품질 쪽의 직군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원래 중견기업을 많이 몰랐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을 알게 됐습니다. 중견기업들이 분야는 좁지만 세계에서 견줄만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반도체·전자·서비스·유통 등 총 73개사 기업 참여
"연내 청년 2000명 채용 계획"

[이제광 / 와이지-원 본부장 : 매출의 70%를 수출하고 있는 중견 제조업체입니다. (올해) 신규사원으로 1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이번 박람회에서는 6개 부문에 13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잡매칭 시스템 채용 전과정 활용
"정부-지자체, 2022년 혁신형 지역 중견기업 50곳 육성"



산업 허리 '중견기업'…인력 미스매치 '열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0일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한 중견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기업, 샘표식품, 오텍캐리어, 비상교육, 한미약품, 한국콜마, 코나아이 등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73개사와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4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은 반도체, 전자, 기계 등 제조업 46개사와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27개사다. 이들은 평균 매출액 3,600억원 이상,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 3,200만원 이상인 탄탄하고 중견기업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으로 약 2천 명의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채용 박람회는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잡매칭 시스템을 채용 전과정에 활용했다.

지난해 시범 적용된 인공지능 잡매칭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합 역량검사, 면접, 기업·구직자 매칭까지 채용 전과정에 활용해 스펙보다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10일부터 2주간 약 2,700명이 온라인으로 통합 역량검사와 면접을 사전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400여명의 구직자가 사전 매칭된 기업과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원하는 기업과 연결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도 역량과 특성에 맞는 후보 기업 명단을 제공해 현장에서 추가 면접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채용 박람회에는 산업부 백운규 장관, 일자리委 이목희 부위원장, 중견련 문규영 수석부회장,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기업들이 채용이 부진한 가운데 경쟁력과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중견기업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올해 수립한 '중견기업 비전 2280'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주체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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