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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 케어랩스 '의료 O2O' 새 길을 열다

이대호 기자2018/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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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앵커멘트]
기자들이 직접 기업탐방을 다녀오고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오늘은 의료 O2O 기업 케어랩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키워드]
1) 온라인-오프라인
2) 병원-환자
3) 광고-관리

[기사내용]
앵커) 케어랩스가 아직 친숙한 이름은 아니에요. 상장한 지 얼마 안된 기업이죠?

기자) 코스닥에 지난 3월 28일 상장했으니까 아직 상장 두 달도 되지 않았죠. 공모가부터 희망밴드(1만 5,000원~1만 8,000원)를 상회했는데, 상장 첫날 주가도 오를 수 있는 최고 상한까지 올라 화제가 됐던 새내기주입니다.

공모가가 2만원이었는데, 시초가는 그 200%인 4만원으로 개장했고, 바로 30% 상한가에 직행하면서 상장 첫날 5만 2,0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 후 잠시 6만원을 넘기도 했다가 최근에는 4만 5,000원까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비교 대상 기업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앵커) 케어랩스, 회사 이름만 들어보면 헬스케어가 연상되기도 하는데요. 키워드를 통해서 쉽게 풀어볼까요? 첫 번째 키워드는 '온라인-오프라인', O2O 서비스라는 거죠?

기자) O2O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업이고요. 특히 성형외과와 같은 의료 분야에 특화돼 있습니다.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굿닥'과 '바비톡'이 있는데요.

바비톡은 성형 등 뷰티 관련 커뮤니티 앱인데요. 주로 젊은 여성들이 성형수술이나 미용과 관련된 후기 등을 공유하는 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동수 대표이사에게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 김동수 / 케어랩스 대표이사 : 바비톡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데요. 인기 후기나 이벤트 등을 첫 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주요 기능은 성형톡, 자유톡이라고 해서 유저들이 성형 후의 상태나 궁금한 점, 변화 등을 커뮤니티처럼 자유롭게 올리고 댓글을 통해 교류하는 커뮤니티 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요 수익모델인 이벤트 영역을 통해서 병원들의 다양한 시술들은 한눈에 견적을 비교하고, 정보를 넘겨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주로 성형외과·피부과에 특화돼 있는 앱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굿닥은 가까운 병원, 약국 검색뿐만 아니라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입니다. 전국적으로 병원 6만여 곳, 약국 2만 1,000여 곳이 검색 가능합니다. 증상별로 병원을 검색하거나 병원 이벤트 등을 모아보는 기능도 있고요.

[김동수 / 케어랩스 대표이사 : 주요 기능은 병원 약국 찾기 기능이에요. 만약에 한의원을 가고 싶다면 한의원을 체크하고 제 위치를 기반으로 해서 근처 병원을 찾아주는 기능입니다. 또 다른 기능은 건강정보라고, 어려운 의학 정보들을 재미있게 굿닥 캐스트라는 내용으로 풀어내는 콘텐츠화 된 의료 정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병원 이벤트를 통해서 바비톡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벤트를 보실 수 있고 내용을 비교하고 신청해서….]


앵커) O2O 서비스라고 했는데, 이렇게 병원을 검색하고 찾아가기만 하는 건가요? 두 번째 키워드를 보죠. '병원-환자' 즉, 병원과 환자를 연결해준다는 뜻 같네요?

기자) 광고를 주요 수익모델로 하는 의료정보 검색 앱이나 뷰티 커뮤니케이션 앱은 많았는데요. 케어랩스는 하나 둘씩 차별화 된 사업 모델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굿닥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병원에 직접 태블릿PC를 설치해 환자와 병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인데요.

환자가 직접 태블릿PC로 진료 접수를 하면 그때부터 실시간으로 병원과 연결됩니다. 자신의 진료 관련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들어오고, 약국 결제까지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시연을 보시죠.

[ 김재훈 / 굿닥 신사업팀장 : 접수하기를 누르면 방금 제가 입력한 환자 정보가 병원 전자차트에 자동으로 연동되고요. 접수와 동시에 환자 핸드폰으로 카카오톡이 발송됩니다. 본인의 대기순번이 몇 번인지 확인할 수 있고, 병원 소개, 병원장님 약력, 시술 정보까지 제공하고, 공지사항을 통해서 병원 광고 전달, 휴진일 등을 기재할 수 있고요. 병원 밖을 나갔을 때 금일 받은 진료에 대한 유의사항까지 같이 발송이 됩니다. 필러 시술을 받았다면 필러 시술 후 유의사항이 발송돼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회사는 어떻게 수익을 얻는 거죠? 세 번째 키워드에 답이 있을 텐데요. '광고-관리'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굿닥, 바비톡 앱 이용자가 병원 이벤트에 참여하면 즉,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케어랩스가 병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일종의 광고 수익이죠.

2차적으로는 병원에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익을 냅니다. 즉, 케어랩스가 직접 광고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이 어디에 어떻게 광고를 해야 하는지도 컨설팅한다는 것이죠.

케어랩스는 김동수 대표가 창업한 '바이브알씨'라는 홍보대행사가 모태에요. 병원 광고대행부터 시작했던 거죠. 그렇다보니 관련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있고요. 여기에 굿닥·바비톡 플랫폼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와 노하우를 추가로 활용해 종합적인 병원 홍보 서비스를 하는 겁니다.

특히 차별점은 단순한 광고홍보 대행에 머물지 않고, 'CRM 소프트웨어'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은 '고객 관계 관리'를 뜻하는데요. 병원들이 고객을 보다 체계적이고 밀접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약 700여개의 비급여 병의원에서 케어랩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방전 보안시스템'도 있는데요. 병원 처방전을 약국, 나아가 건강보험공단까지 연계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방전 위변조를 통한 불법조제라든지,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줄일 수 있겠죠.

현재 약국에서는 건강보험공단에 환자 약제비를 신청하기 위해 종이 처방전의 자료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데, 케어랩스 시스템을 쓰면 바코드 스캔만으로 일련의 업무처리 과정을 빠르고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처방전 입력뿐 아니라 조제, 재고관리 등 기능까지 담아 약국 경영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존 종이차트를 디지털화 한 '펜차트'도 개발했고요. 향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병의원들은 마케팅과 효율성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현 / 예뻐진클리닉 원장 : 고객 입장에서는 이 병원이 상당히 전산화돼 있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는 고객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체계화된 데이터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고요.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단순 업무가 훨씬 줄어들고 곧바로 고객의 모든 정보가 전자차트로 넘어가기 때문에 훨씬 업무하는 데 수월한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케어랩스 실적과 밸류에이션도 따져보죠.

기자) 케어랩스 매출은 2015년 114억원, 2016년 186억원, 2017년 393억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고요.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5.9%, 올해 1분기 16.2%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주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 여러분이 잘 판단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작년 실적 기준으로 PER 50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는 과거 기준이니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아직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나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곳이 없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참고하시면서 향후 어떤 성장성을 보여주는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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