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오뚜기, 온가족 요리 축제 성료…"참가비 전액 심장병 어린이 후원"

"가족과 추억 만들고 심장병 어린이도 도와요"

23회째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가족과 추억 만들어요"…열띤 요리 경쟁

[이보애·이완희 부부 / 오뚜기 요리 페스티벌 참가 가족 : 가족들이 많이 모인 공간에서 요리를 하니까 굉장히 좋고요.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150가족 참가비 전액 + 오뚜기 출연금 기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심장병 완치 어린이 가족도 행사에 참여
"또 다른 가족에게 희망 전해요"

[안희선 / 심장병 완치 자녀를 둔 어머니 : 저희 아이가 2011년 (심장병) 수술했을 때 오뚜기에 도움을 받았거든요. 저희도 도움을 받은 이후에 심장 재단에 후원을 하고 있어요. 너무 감사해서. 그리고 이렇게 행사에 초대 받아서 너무 좋고요. 아이가 건강해져서 이 자리에 같이 참석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요리로 희망 나눠요"
가족과 추억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강구만 / 오뚜기 홍보 이사 : 오뚜기의 후원으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가족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졸라서 꼭 요리를 하고 싶다는 가족들도 참여했습니다. 앞으로도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열띤 요리 경쟁에 웃음꽃 핀 참가자들
노래자랑·축하공연까지 즐거운 축제

오뚜기, 가족요리 축제로 심장병 어린이 후원

오뚜기는 지난 2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스위크홈 제23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요리를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해마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추억을 만드는 국내 최대 요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참가한 150팀의 가족은 자신들의 참가비와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의 출연금을 보태 총 600만원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오뚜기는 그동안 수술비 지원을 받은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해 요리체험교실을 마련,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가족 요리 경연에서 오뚜기 대상에는 이지형 가족의 '3남매를 위한 아빠의 맞춤요리'가 선정됐다. 5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 교환권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으뜸상 2가족, 사랑상 3가족, 화목상 3가족, 아이디어상 2가족 등 총 12가족에게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고급전기밥솥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족들과 추억을 나누는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며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