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피플] 정재훈 한수원 사장 "역량 충분…원전 수출 주도할 것" 외 3건

[앵커멘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의 소식을 전하는 비즈피플 시간입니다.

[기사내용]
1. 정재훈 한수원 사장 "역량 충분…원전 수출 주도할 것"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어제(7일) 울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수원의 미래비전 등을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독자적인 원전 수출 역량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수출전선 맨 앞에서 뛰어다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해외 원전사업에 참여할 여지가 충분하고, 이 외에 사업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기차배터리 '화이트리스트' 포함 긍정적"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이차전지-반도체 업계 현안대응 전략회의'에서 "중국 전기차배터리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가능성이 열린 것이니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배터리 업계는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으로 1년 넘게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지난달 1차 화이트리스트 예비명단에 포함돼 사업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 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검사 강화" 주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간부직원 대상 워크숍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헌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감독 목적과 감독 기능의 균형을 강조하면서, 협력과 보완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4. 자본시장연구원장에 박영석 서강대 교수 선임

자본시장연구원은 사원총회를 열고 박영석 서강대 교수를 임기 3년의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2000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위원장 등도 맡고 있습니다.

취임식은 오는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