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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내일부터 '구광모 체제' 연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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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그룹이 내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총수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합니다. 대기업집단 중에서 최초로 4세 경영 시대를 여는데 40대 총수의 등장이 LG그룹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내일(29일) 오전 9시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LG그룹.

故구본무 회장의 후계자 구광모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구 상무가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LG그룹은 본격적인 '4세 경영'에 돌입하게 됩니다.

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을 거쳐 구광모 상무가 뒤를 잇는 겁니다.

재계에서는 구 상무가 어떤 직급으로 경영을 지휘하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무 승진부터 사장, 부회장, 단번에 회장 직에 오르는 시나리오들이 거론됩니다.

현재까지는 사장직이 가장 유력합니다.

구광모 상무가 1978년생으로 40대의 젊은 나이인데다 아직 대내외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때 사장직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직을 맡고 있는 하현회 부회장과 공동 부회장 직을 맡을 것이란 관측도 힘을 얻고있습니다.

故구본무 회장의 지분을 구 상무가 어떻게 물려받을 지도 관심사입니다.

故구본무 회장이 보유했던 (주)LG 지분은 11.28%인데 생전에 상속비율에 대해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 상무는 현재 6.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들간 법적상속비율인 2.51%의 지분만 받더라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구광모 체제 출범과 함께 LG그룹은 이제 본격적인 미래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LCD 업황 악화로 위기에 놓인 LG디스플레이, 전장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LG전자 등 계열사 현안 챙기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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