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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 선보인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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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사업을 펼칩니다. 라인은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라인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라인이 다음달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비트박스는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총 30종류 이상의 코인을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15개 언어로 지원됩니다.

라인 측은 거듭되는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고를 의식한 듯 보안성도 강조했습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CEO는 "비트박스는 라인이 약속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가상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소식과 함께 '라인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화폐 '라인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와 서비스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보상형 토큰을 지급하겠다는 것.

라인코인을 인센티브 형태로 지급함으로써 서비스 성장을 꾀한다는 복안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라인 외의 서비스도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는 게임, 커머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공유경제 등을 대상으로 형성해나갈 계획입니디.

이를 위한 전담 조직도 꾸려진 상태.

라인은 지난 4월 내부 조직인 ‘라인 블록체인 랩(LINE Blockchain Lab)’과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코노미 설계를 담당하는 자회사 ‘언블락(unblock)’을 만들었습니다.

5월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과 디앱(dApp) 서비스를 개발하는 조인트벤처인 ‘언체인(unchain)’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텔레그램에 이어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 시도가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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