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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속 공급 업체 대표 숨져…업계 '심한 압박감 받았다'

권순우 기자2018/07/02 19:18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내식 공급을 맡고 있는 납품업체의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F사의 Y대표이사는 오늘(2일) 오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채 발견됐다. Y대표의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경찰은 해당 회사 임직원들을 불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샤프도앤코와 함께 납품준비에 주력해왔다. 샤프도앤코는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납품 계약을 맺은 게이트고메코리아와 단기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업체다.

업계와 직원들에 따르면 Y대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아시나아 항공 기내식 공급을 위해 며칠동안 밤잠을 못자고 꼬박 새우면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족한 생산 여력으로 대규모 기내식을 무리하게 공급하려다 보니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기내식 공급 첫날인 어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발생하자 심적부담이 극에 달했을 것으로 주변에선 추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은 일 2만 5천식에서 3만 식인데 샤프도앤코의 하루 생산량은 일 3000식으로 10배나 차이가 난다.

항공업체 관계자는 “3박 4일 동안 집에도 못 가면서 기내식 생산을 독촉 받았다”며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며 평소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 보니 불행한 사건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 차질로 인해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이 오늘만 11편에 달하고 6편은 아예 기내식이 없는 '노밀(No meal)' 상태로 출발했다.

기내식 대란이 시작된 어제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여객기 80편 가운데 51편이 지연 출발했고, 36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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