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3일만에 공식 사과…항공업계 "단기간 수습 어려울 수도"
황윤주 기자
사진= 아시아나항공 사과문 |
아시아나항공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다"며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문제 해결까지 얼마나 걸릴지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보도자료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일주일 안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정상화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임시 계약한 샤프도앤코는 대규모 기내식을 생산한 경험이 없는데다, 하청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