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기내식 대란' 관련 긴급기자회견
박경민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기내식 대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출발지연과 고객 불편, 일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박삼구 회장이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흘째 계속된 '기내식 대란'으로 승객과 임직원의 불만이 높아졌고, 기내식 공급업체의 협력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생겨 실망과 걱정을 끼친 점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기내식 공급으로 인한 지연, 기내식 미탑재 상태를 해결해 운항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명을 달리하신 협력업체 대표 유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