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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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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인 '기내식 대란'에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 문제로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항공기 231편 가운데 107편의 기내식을 싣지 못한채 출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나흘째 계속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4일 박 회장은 "기내식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랑을 주셨던 국민들과 승객 여러분께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많은 편수에 음식을 싣지 못하고 기내식 때문에 지연출발이 많아 죄송하다"며 “승객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2일 유명을 달리한 기내식 공급업체의 협력회사 대표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유족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유족들에게 다시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기내식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임직원에 대한 사과도 했다.

박 회장은 "미리 예측을 못하고 준비를 못한 부덕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며 "공항 서비스는 물론이고 승무원 직원들 모두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받고 있는데 대해 회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박 회장은 기자 회견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1일 중국 칭타오에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착공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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