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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D-1…중국 미국 여행 금지령까지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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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하루 앞두고 중국이 미국 여행 경고령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6일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물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 최대 2천조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미국와 중국의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여행 경고령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미국을 여행하려는 자국민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경고문을 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경고문은 “총격 강도, 절도 사건이 빈번할 정도로 미국의 치안은 좋지 않다"며 "미국에 있는 여행자들은 주변 환경과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위험 요인이 없는데 대사관이 경고문을 게시한 것에 대해 여행객 수요를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 언론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이 사드배치를 결정하자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했던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미국은 지난 3월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25% 관세를 부과를 결정한데 이어 오는 6일부터 34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이에 맞서 6일 같은 규모,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높은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1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유럽 정상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을 EU에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추가로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6일 양국이 관세 부과를 시작하면 전면적인 무역전쟁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무역전쟁이 실제화 될 경우 피해 규모는 2조 달러, 우리돈 2,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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