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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조원 날릴 미중 무역전쟁 D-1…중국 "먼저 치진 않겠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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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의 물품에 대해 대규모 관세 부과를 결정합니다. 무역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는 날이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차를 감안하면 중국이 먼저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일단 중국은 선제공격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권순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 될 수 있는 관세 부과 결정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은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같은 날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시차를 감안하면 중국이 먼저 결정을 하게 되는데, 먼저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모든 준비를 갖췄습니다. 미국이 먼저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 중국은 합법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본격적인 무역전쟁 시작을 앞두고 미국은 중국 이동통신 업체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진출을 불허했고, 중국은 지방 법원을 통해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의 D램 생산판매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유럽연합 융커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중국과 EU가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 될 겨우 최대 2조 달러, 우리돈 2,200조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도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대미 자동차 통상 분쟁 대응 간담회'를 열고 철강 관세가 면제된 것처럼 자동차도 관세 부과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미국 상무부와 백악관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설명하고 정부 의견서를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232조의 부당성에 대해 우리측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관세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G2의 무역갈등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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