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 직원 14일 청와대 앞에서 공동집회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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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총수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동 집회를 개최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와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14일 저녁 청와대 앞에서 '갑질근절'과 '총수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공동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양사 직원들은 '갑질 어디까지 당해봤니?', '대통령께 전하는 종이 비행기 편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갑질 실태를 고발하고 총수일가의 퇴진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양사 직원들이 공동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진총수 일가에 대한 구속시도가 잇따라 무산됐고 기내식 대란사태를 의도적으로 축소시키면서 여론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총수일가 퇴진 요구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