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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풀무원, 급식·식자재 거침없는 성장…'바른먹거리'로 점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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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기농 두부로 유명한 풀무원이 단체 급식과 식자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른 먹거리' 컨셉의 건강 식단으로 정체된 내수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풀무원은 해외 사업을 안착시켜 매출 5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오후 12시가 되자 구내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각종 채소와 저지방 단백질, 통곡식으로 구성된 로하스 영양식단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 식단은 인체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개발한 식단입니다.

[민경혜 /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기획팀 담당자 : 풀무원 로하스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차별화된 식재 개발과 건강 지향적인 식재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급식'이란 이미지는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대기업 위탁 급식 업체들을 제치고 정부 세종청사, 넥슨코리아, LG사이언스파크, 아모레퍼시픽 본사 등 굵직굵직한 급식 사업장을 잇달아 수주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4,342억원에서 지난해 6,324억원으로 매출이 27% 가량 뛰었습니다.

식자재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식자재 브랜드 '바른선'과 '우리아이'를 취급하는 풀무원푸드머스는 3년 간 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먹거리 안정성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최근에는 식자재 유통 기업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센터를 설립해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풀무원은 이같은 성장세에 기반에, 중장기 목표로 '매출 5조원 달성'이란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식자재·위탁 급식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풀무원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채널별 표준화 서비스를 개발해 이를 극복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심재진, 영상편집 : 양영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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