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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6개월 만에 이용객 900만명 돌파

김현이 기자



연초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이 개장 6개월 만에 9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터미널 이용객은 1월18일 개장 이후 지난 18일까지 908만4,630명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체 이용객 총 3,344만4,016명 가운데 27%가 제2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2,970만8,026명보다 12.6% 증가했다.

일평균 여객은 18만3,758명으로 지난해 16만3,231명보다 12.6% 늘었다. 2월25일에는 21만5408명이 이용해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이 6,900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2터미널 개장효과로 여객이 증가하면서 인천공항 상업시설 매출도 증가했다. 1·2터미널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8% 늘었으며, 같은 기간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액도 약 37.6% 증가했다.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늘었지만 2터미널 개장으로 처리용량이 연간 1,800만명 증대되고 여객이 분산됨에 따라 터미널 혼잡이 완화되고 출국시간이 단축됐다.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제1터미널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37분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4분 줄었다.

한편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운항편은 18만8,264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2,520회보다 9.1%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146만2,291톤으로 전년 143만3,192톤보다 2% 늘었다.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취항도시는 베니스(아시아나 항공)·팔라완(필리핀 항공) 신규취항을 포함해 56개국 187개 도시로 늘어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 성공적인 개장 경험을 발판삼아 하반기 개장 예정인 쿠웨이트공항 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동지역을 비롯해 동유럽·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이 6개월간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기록하면서 제2의 개항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해 국가경제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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