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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재조명!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는 무엇?

김수정 인턴기자

2015년에 발생했던 파타야 살인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1일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파타야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25살 임 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두 용의자의 엇갈린 주장, 그리고 용의자 김 씨 검거 이후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25살 故 임 씨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임 씨의 시신은 갈비뼈 7대와 앞니 4개가 부러져 있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참혹한 상태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7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파헤쳤고, 방송됐던 내용에 따르면 임 씨를 구타·살해한 이들은 임 씨에게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태국으로 불러들였던 김형진 일당이었다.

사건 당일 임 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윤 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윤 씨는 살해혐의를 부인하며 “임 씨를 살해한 것은 김 씨이다”라고 주장했다.

윤 씨로부터 지목당한 용의자 김씨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 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범행을 부인하던 김 씨는 사건 다음날 베트남으로 도주했었다.



이후 세간의 시선을 피해 살아오던 김 씨는 “베트남 특정 장소에 그가 숨어있다”라는 제보로 인해 인터폴과 현지 경찰의 공조 수사로 지난 4월 검거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형진이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 마피아’파의 조직원이었고, 취재결과 이들이 정치인과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가 성남시 예산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7년 성남 국제 마피아파 집단 검거 당시 이재명 지사가 조직원 2명의 변호를 맡았던 점, 해당 조직 출신 이모 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조건이 안 됨에도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된 점을 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앞으로도 관련 취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행자 김상중은 "방송에는 다루지 못한 성남시와 성남 국제 마피아파 관련 의혹을 하나하나 파헤쳐갈 예정"이라며 "그 길에 용기 있는 제보자들께서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동행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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