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경기둔화' 소비자심리지수 큰 폭 하락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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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까지 떨어지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경기 전망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4.5 포인트 하락한 101로 탄핵 정국이던 지난해 4월(100.8)과 근접해졌습니다.
하락폭으로는 2016년 11월(6.4포인트)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측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 고용 등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유가 상승, 주가 하락 등으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