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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트리플크라운' 달성…"하반기에도 D램 긍정적"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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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썼다고요? 실적부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오늘 오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10조3,705억원, 영업이익이 5조5,740억원, 순이익은 4조3,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땐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82.7%, 순이익은 7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분기 보다는 각각 18.9%, 27.6%, 38.7% 늘어난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입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매출액 10조2,200억원, 영업이익 5조3,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2분기에도 호조를 이어갔나요?

기자> 먼저 SK하이닉스 매출의 70%를 넘게 차지하는 D램의 가격은 2분기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4% 올랐습니다.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올랐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은 시장내 공급 증가로 인해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하량은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크게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 었습니다.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의 수요 강세로 16% 증가했고,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은 SSD 수요 확대와 중국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 추세에 1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제품의 수요 성장이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 센터 업체들이 투자 계획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모바일 제품의 경우 메모리 탑재량 증가와 함께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공급 측면에서는 현재의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과거대비 심화된 공정 미세화의 어려움으로 생산량 증가가 제한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낸드플래시의 가격은 공급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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