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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판매 완만한 회복…영업이익은 37% 감소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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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상반기 코나, 싼타페 등 신형 SUV를 앞세워 완만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호적이지 않은 환율 여건과 치열한 경쟁 속에 이익은 37%나 줄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현대차가 상반기 224만 1,5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수준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코나와 싼타페 등 신형 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2.8%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과 신흥국 판매가 확대돼 4.8% 늘었습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부담으로 1.1% 줄어든 47조 1,4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은 37.1% 감소한 1조 63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1.9%포인트 하락한 3.5%를 나타냈습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5% 감소한 1조 5,4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만 따지면 매출 24조 7,118억원, 영업이익 9,508억원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환율과 고정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신형 싼타페의 미국 판매가 하반기에 본격화되는 만큼,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까지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중국과 미국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했던 만큼 강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 인상, 신흥국의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싼타페 등 신형 SUV를 중심으로 하반기 판매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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