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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합병 CJ ENM,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도약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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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을 내세우면서 이번 달 1일 출범한 CJ ENM. 미디어 부문 1위 기업과 TV홈쇼핑 부문 1위 기업의 결합으로 합병 전 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합병 이후 현재까지 행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양사 간 시너지에 대해 박동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사]
CJ E&M과 CJ오쇼핑 합병에 따른 가시적인 효과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입니다.

CJ ENM 출범 이후 첫 콘텐츠인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회 시청률이 8.9%로 tvN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지난 22일 6회 방송까지 매 회 시청률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미스터 션샤인이 제작비 43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 ENM은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미디어커머스에 대해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주연 배우인 이병헌은 CJ오쇼핑의 PB브랜드 '오덴세'의 찻잔을 자연스럽게 들어 노출했습니다.

[혹시 이 잔이 유행이요?]

TV홈쇼핑 부문에서도 미디어 콘텐츠와 협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인 티셔츠가 방송 한 시간 만에 완판 됐습니다.

회사 측은 콘텐츠 소비층인 30세 이하 고객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구매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분야를 신규 수익원으로 삼았습니다.

기존 CJ E&M의 다이아TV와 CJ오쇼핑 소속의 다다스튜디오를 통합해 ‘디지털커머스본부’를 세우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김현용 /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미디어커머스 사업에서 버티컬커머스 브랜드의 주요 타깃층이 14세부터 30대 초중반의 소비자 계층이거든요. 이 세대들은 SNS를 통한 쇼핑에 익숙한 상태기 때문에 기존 CJ오쇼핑의 다다스튜디오 같은 사업들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의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 줄 수 있겠죠.]

CJ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하는 ‘월드베스트 CJ’를 내걸고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콘텐츠 커머스 전문 기업인 CJ ENM이 월드베스트 CJ 시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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