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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동원F&B, 참치어가 하락에 알짜 사업으로 하반기도↑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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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치캔 제품으로 유명한 동원F&B가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간편식 성장과 함께 참치어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사]
동원F&B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6,335억원)은 7.6% 늘었고, 당기순이익(63억원)은 200% 가까이 올랐습니다.

2분기 성과급으로 30억원이 집행되면서 판관비가 상승했지만, 주원재료인 참치값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줄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참치어획량이 늘면서 지난해 10월 톤당 2,300달러까지 치솟았던 참치어가는 지난달 톤당 1,4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환율 하락이 더해지면서 실질적 원가 부담이 더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사업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된 점도 실적 상승에 주효했습니다.

동원F&B는 3년 전 농축산물 유통·가공 기업 '금천'에 이어, 간편식 업체 '더반찬'과 두산생물자원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생수와 유가공 사업을 비롯해 간편식, 동물 사료 사업까지 확장했습니다.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서,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참치어가 하락으로 하반기 90억원까지 비용이 절감돼 연간 영업이익 추가 30~40억원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조미 부문을 기반으로 간편식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이즈에프엔 기준 동원F&B의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2조 7948억원, 영업이익은 15.5% 오른 8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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