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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수입품 160억 달러 맞불 관세 부과…끝없는 갈등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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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1차 무역전쟁에서 각각 340억 달러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긴데 이어, 어제는 추가로 160억 달러씩 보복관세를 주고받았습니다. 미국은 앞으로 추가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국의 무역전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중국이 미국산 제품 160억 달러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경유 등 에너지와 자동차 등 민감함 제품까지 포함한 총 333개 품목입니다.

미국이 전날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은 국제법, 국내법을 무시하는 매우 불합리한 결정을 했다”며 “중국의 정당한 권리와 다자간 무역체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16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매기면서 양국은 총 500억 달러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매기게 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또다시 보복을 할 경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양국의 무역전쟁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전체 미국산 수입품 규모가 1,300억 달러 규모라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관세를 매길 경우 동일한 수준의 보복 조치를 취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은 60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 했는데 규모 자체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미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 철, 목재 등에 가장 높은 25%의 관세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관세 외에 중국인들의 미국 여행 제한이나 중국 현지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등 비관세 장벽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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