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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유한양행, R&D 전략 결실…지분투자 수익에 기술이전 성과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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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전략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회사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면서 기술도 도입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 지분투자 수익은 물론 도입한 신약을 기술수출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유한양행은 올해 4건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290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더해 제넥신 지분 80%를 처분해 359억 원의 수익을 올린데 이어 300억 원을 재투자키로했습니다.

유망 바이오 기업이나 벤처를 발굴해 투자하면서 신기술을 탐색하는 것,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전략입니다.

실패 위험이 낮고,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20개에 달하는 벤처나 기업에, 15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투자에도 적극적입니다.

지난 2016년 미국 항체신약 개발기업인 '소렌토'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3.5%(180만1802주)와 신주인수권(23만5294주)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최근 지분 투자 수익 창출은 물론 도입 신약의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YH14618)를 미국 제약사에 약 2,400억 원에 기술수출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기술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



현재 유한양행은 신약과 개량신약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 연구가 속도를 내면서 올해 1100억 원의 R&D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신약은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한 '폐암치료제(YH25448)'.

시장은 올해 안으로 임상2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양구 /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 오리지널 약 대비 효과가 임상1상에서 좋았고, 임상2상도 결과가 괜찮으면 확실히 국내 시장에서 많은 폐암치료제가 대체될 것이고, 향후에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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