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 이오스닥, 8억원 투자 유치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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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 이오스닥 김혜민 이사, 이오스닥 김성배 이사, 이오스닥 정세현 대표. /사진=엑시엄 |
탈중앙화 거래소 이오스닥(EOSDAQ)을 개발중인 '엑시엄'이 체인파트너스로부터 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오스닥은 이오스(EOS) 기반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올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모든 거래는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거래 과정과 결과는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기존의 탈중앙화 거래소들은 초당 약 15건을 처리하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반면 이오스닥은 초당 약 3천건을 처리하는 이오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대비 초당 최대 200배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보통 탈중앙화 거래소는 사용하기 불편한데 이오스닥은 처음으로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는 듯한 경험을 줘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오스닥이 이오스 생태계에서 글로벌 대표 탈중앙화 거래소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오스닥 정세현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인 체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투자자들이 해킹이나 보안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