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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침대·의자…IoT·AI 심는 가구업계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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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가구 영역 전반으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가전제품에서 나아가 침대, 소파, 의자 등 가구업계 전반으로 ICT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건데요. 사용자의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제품을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
리모콘 없이 음성만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제어되는 침대입니다.

홈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홈'과 손잡고 다음달 내놓는 제품으로, 회사는 향후 음성인식과 연동된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가구업체 에몬스도 다음달 ICT 기술을 접목한 전동 매트리스와 소파를 출시합니다.

앱을 통해 등받이와 최상의 각도를 조절하고, 1,600개의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의자 전문 제조업체도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디즈와 듀오백은 앉는 자세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세 교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단순 제어가 아닌 사용자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구업계도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체적 기술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ICT 역량을 갖춘 대기업과 손잡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스마트 가구 시장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22% 수준으로 성장하며 약 9,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면의 질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화되고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가구도 단순 제품에서 나아가 정보 전달의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ICT와의 합종연횡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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