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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기업] 수아랩, "인공지능으로 불량품 잡고 스마트팩토리 넘본다"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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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조 공정에서 불량품을 잡아내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회사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부터 대기업과 거래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 스마트팩토리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인쇄 회로 기판(PCB)에 생긴 미세한 흠집을 인공지능이 잡아냅니다.

불량과 정상의 구분이 애매해 사람도 구별하기 힘든 '경계성 데이터'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문제없이 걸러낼 수 있습니다.

5년차 스타트업 수아랩의 불량품 검사 소프트웨어 '수아킷'은 '이미지 컴패리전'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동희 / 수아랩 사업개발 이사: 이미지 컴패리전 기술이란 정상과 불량 이미지를 동시에 학습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부분이 유의미하게 불량인지 차이가 나는 부분을 정확히 볼 수 있다보니까 학습시간도 빨라지고 학습 정확도도 훨씬 높아지는 효과가 일어나게 됩니다.]

독보적인 기술 덕에 사업 초기부터 삼성, 엘지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 분야도 PCB,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있습니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소프트웨어인 수아킷에서 발생합니다.

회사는 앞으로 수아킷이 탑재된 검사 장비 생산에 집중하며 수익 모델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고관절 인공지능 로봇이 제품을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어 평면 검사만 가능했던 기존 검사 장비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목표는 스마트팩토리입니다.

[송기영 / 수아랩 대표이사: 아예 제조업 전반, 스마트팩토리라는 부분도 이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공장에 있는 여러 환경들, 여러 변수들을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최적화 시켜서 최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나아가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아킷 출시 후 1년 만에 연매출 50억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는 수아랩.

본사 직원 65%에 달하는 연구개발 인력이 회사 최대의 경쟁력이라고 말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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