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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기자의 풍수지리썰] ②좋은 기운 돌게하는 풍수 인테리어

문정우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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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풍수지리에 대한 지식을 전해줄 김남선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부동산학과 교수, 문정우 건설부동산부 기자 자리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주택 입지에 대해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집 내부 인테리어에 풍수지리를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교수님을 통해서 좋은 기운이 도는 집을 만드는 팁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문 기자, 리포트 보면서 일부 시청자분들은 모를 수 도 있을 것 같은데요. 풍수 인테리어가 무엇인가요?

기자> 옛말에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운이 7할이고 기가 3할이라는 말인데요. 노력뿐만 아니라 좋은 운과 기운도 우리가 살면서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만큼 내 집에 좋은 기운이 돌도록 꾸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풍수 인테리어는 풍수지리의 지형지세를 분석하던 것을 실생활에 접목해서 좋은 기운인 '생기'를 가까이해서 복을 얻고 안 좋은 '화'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집에 들어 갔을 때 '답답한 느낌'보다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풍수적으로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풍수지리상 좋지 않은 집의 경우 이렇게 편안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내부 구조나 가구를 바꿀 필요가 있을텐데. 아파트와 같이 콘크리트 건축물에 사는 현대인들이 구조를 바꾸기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살던 집을 떠나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가구 배치를 풍수에 맞게 배치해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을 고려하면 됩니다.

교수님께서도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했고, 작은 변화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울을 출입구 정면을 피해 두거나 침대 머리 방향을 북쪽을 피하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기존 풍수지리 개념을 집 안으로 옮겨서 집 안에 좋은 기운이 돌게 하도록 하는 게 풍수 인테리어다' 이런 말인데요. 그럼 교수님, 앞서 리포트를 보면서 확인했지만 사례자의 풍수 인테리어는 어떤지 분석 해주시죠.

교수> 사례자의 내부는 대체로 적절한 구조가 돼 있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중문을 설치해서 외부와의 기운을 한번 더 정화시켜줬고, 쇼파도 기운이 들어오는 방향을 바라보게 배치했습니다. 아차산의 바위가 보이지 않게 베란다에 화분을 두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안방을 들어서면 방문과 정면으로 화장대를 배치했는데 이것은 좋은 배치가 아닙니다. 거울이 정면으로 들어오는 기운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밤에 문을 열면 놀랄수도 있어서 화장대를 옮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방과 아들방이 긴 복도를 지나 정면으로 마주보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정면에 화장대의 거울이 보이는데 이것은 아들방의 기운이 설기된다고 볼 수 있기에 때문에 양쪽 다 좋지 않은 배치입니다. 항상 방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복도 벽면에 조명을 설치하거나 그림을 걸어두면 좋습니다.

서쪽의 주방은 충동구매가 생길 수 있고, 주부의 목소리가 커질수 있고, 또한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또 가족간 개인주의가 생길 수 있는 방위입니다.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햇빛을 차단하도록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좋고, 노란색 용품을 사용하면 금전운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이야기 듣고 거울부터 치우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이렇게 우리가 풍수 인테리어상 하는 실수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문 기자도 그런가요?

기자> 아무래도 그렇죠. 앞서 사례처럼 현관에서 마주보는 벽에 텔레비전을 걸어 집이 불편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몇가지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우선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는 뜨거운 기운이고 냉장고는 차가운 기운이기 때문에 충돌하면서 안 좋은 기운을 만든다는 건데요. 냉장고는 동쪽에, 전자레인지는 북쪽에 설치하거나 관엽식물을 근처에 둬서 흉한 기운을 막도록 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주방에서 칼을 아무렇게나 두면 가족들이 자주 다치거나 돈이 모이지 않는 등의 불운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칼꽂이를 두거나 서랍에 넣어둬 좋은 기운이 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아파트에 붙박이로 설치된 큰 거울은 사람의 기운을 뺏어 화분이나 그림으로 가릴 필요가 있고, 침실에 텔레비전을 두기도 하는데 가전제품은 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해서 피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자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푸른색의 도자기류를 머리 맡에 두면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방에 보통 티비 하나씩은 두는게 로망인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교수님께서 이어서 풍수 인테리어에 대한 팁 전해주시죠.

교수> 현관을 열었을 때 화장실이나 부엌, 안방 등이 보이면 좋지 않은 구조입니다. 될 수 있으면 이런 구조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조만 제대로 돼 있어도 일단은 합격입니다.

현관은 밝고, 넓고 깨끗해야 합니다. 잡다한 소품을 늘어놓지 않는 것이 좋고 현관바닥을 물청소하면 기운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신발정리는 기본이고 우산이나 자전거 등 움직이는 물건을 두면 상처나 사고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북쪽의 현관은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꾸미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운 현관은 좋은 기운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종이나 풍경을 달아 에너지의 기운을 밝게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 좁은 복도나 입구 통로는 좋은 기운이 흐르지 않습니다. 조명을 비춰 주거나 밝은색의 그림을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침대, 소파, 책상은 가장 좋은 방위에 배치해야 합니다. 내부 안쪽 45도 대각선 위치에 벽을 기대고 배치하면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창문을 등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창문은 생기를 받아들이는 통로이기 때문에 다른 물건을 쌓아두거나 막으면 안 됩니다.

거울은 현관이나 방문을 열었을 때 정면에 두는 것은 들어오는 기운을 반사하기 때문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위험요소가 있을 때는 설치해서 기운을 반사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집의 모서리가 보이거나 흉한 지형지물이 보이면 가려주거나 거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침실에 거울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시청자들에게 오늘 내용은 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 그렇다면 풍수 인테리어에서 핵심을 정리하면 무엇이 있을까요?

교수>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은 청소와 정리정돈, 환기입니다. 집안에 신선하고 밝은 기운을 흐르게 해서 쾌적한 환경,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집안에 사용하지않는 잡동사니가 47%가 됩니다. 좋지 않은 기운을 청소와 정리정돈을 통해 내보내고 좋은 에너지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구의 배치는 각 방위에 맞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구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붙박이장이나 장롱이 집의 가장 좋은 곳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대나 잠자리를 정한 후 다른 집기들을 배치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빈 방을 그대로 두지 않고 자주 방문을 하고 문을 가끔 열어둬 기의 순환을 원활히 할 필요 있습니다. 현관은 재산, 건강 등이 들어오는 길이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풍수 인테리어에 대한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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