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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중국 윤활유 시장 톱5 진입 목표"

이명재 기자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의 톱5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SK루브리컨츠는 중국 시장에서 약 62만 배럴의 윤활유를 판매했으며 2003년 중국 법인이 설립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총 420만 배럴에 달한다.


중국은 SK루브리컨츠 전체 윤활유 판매량의 약 25%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윤활유 시장인 중국은 연간 약 3986만 배럴 규모의 윤활유가 판매되고 있으며 급속한 산업발전에 힘입어 오는 2025년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구매력이 높아진 중국 고객들을 위해 지난달 고급 신제품을 내놓았다.


SN플러스 규격을 충족시킨 신제품은 연비 개선과 저속조기점화 방지, 엔진 보호 성능이 대폭 강화됐으며 크기 대비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엔진 장착 차량에도 사용이 적합하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에서 고급 자동차 구매 비율이 급증하는 만큼 고급 윤활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신제품 출시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적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SK지크 윤활유 인지도와 연결시켜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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